브론펜브레너는 아이를 둘러싼 환경 체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가까운 체계로는 가족, 친척, 교사가 있고
더 나아가서는 마트, 카페, 우체국, 지역, 국가, 등
모든 환경 체계는 아이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나는 참 성실한 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성실하기보다는 공부라는 것은 참 성실하다.
할당량을 하다 보면 목표에 도달하고
목표에 도달하면 점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 지금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만 할 때 솔직히 나의 환경 체계는 굉장히 좁았다.
매일 보는 교수님과 공부하는 학생들,
내가 읽는 것들은 전공 연구 논문이 전부였다.
그런데 책을 쓰고 나니 모든 것이 달라졌다.
누군가는 책을 써도 내 삶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으니
큰 기대를 갖지 말라 한다.
맞는 말이다.
또
틀린 말이다.
나의 삶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나의 세계는 드라마틱하게 확장되고 있다.
책을 쓰고 나니 출판사를 만나게 되었다.
출간 제의가 들어오는 출판사를 선택하는 일은
나의 삶에서 처음인 만큼 아주 신중했다.
나의 역할이 여기까지인 줄 알았으니 더욱 신중했다.
그렇게 출간된 책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나의 역할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을의 작은 서점과 책방을 찾아보고
다른 작가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커다란 일이다.
나의 책을 홍보하고자 시작한 일인데,
그들의 삶 또한 함께 보이는 일이다.
나의 책에 달린 리뷰와 댓글들,
하트 하나와 구매 한 권이 모두 소중하다.
그렇기에 나 또한 그들에게 하트를 누르고
방문 후기를 적고, 구매를 하는 나를 발견한다.
하트 한번 클릭하는 것이 그렇게 큰 힘이 된다고?
이해되지 않던 문구에 공감하고 힘을 얻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브론펜브레너의 이론에 공감한다.
모든 환경 체계는 정말 내 삶에 영향을 주고 있구나.
책을 쓴다는 것은 이런 일이구나.
그래서 나의 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웠으면 좋겠다.
글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희들의 세상은 이렇게나 넓다는 것을
너희들도 알았으며 좋겠다.
마지막은 작가의 역할,
나의 책을 홍보하는 것으로 마무리.
좋아요와 리뷰는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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