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씩씩한 크론병 환자입니다.<7>
“난 어릴 때 인생은 불행하다고만 생각했다. 나에게 있었던 건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과 혼자 남은 나였다. 나를 위로해줄 건 그림밖에 없었는데 그림으로 그런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렇게 난 우울한 세계를 표현하려고 검은 그림만 그렸다. 그러나 나의 그림을 보고 감탄하고 오히려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난 행복과 슬픔은 별개가 아니고 늘 공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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