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통 바게트
바게트를 맛있게 먹는 방법
달콤함에 지친 여러분!
오늘의 추천 메뉴는 갓 구운 바게트입니다.
바게트는 프랑스에서는 주식처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밥처럼 먹는 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빵 껍질 부분을 과하다 싶게 바삭하고 살짝 달짝한 맛이 나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고 하던데, 최근에는 밀가루 값이 올라서 그렇게 만들긴 어렵다고 하네요.
바게트가 이젠 어느 빵집에서든 볼 수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먹는 주식이 아니라 심지어 장식에 사용되며, 프랑스의 대표 간판으로도 쓰이곤 한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샌드위치인 파네톤네(Panettone)로 납작 눌러 달콤한 디저트 느낌을 내기도 해요!
최근에는 이걸 응용해서 "바게트는 딱딱하다"는 편견을 내버리며 소파보다 푹신한 질감을 내기도 한다네요.
딱딱한 바게트 오래 지속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구매하자 마자 먹는 게 당연시 여겨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걱정마세요!
바게트 빵을 다 먹지 못하더라도, 남은 빵을 활용하여 빵가루를 만들어 제과제빵에 이용하거나
후라이팬에 강한불에 구워서 바삭한 크루통(Crouton)으로 설탕을 입히면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루통을 슈가파우더 한스푼, 시나몬 한스푼씩 넣고 흔들어서 과자처럼 먹거나 스프에 넣어먹는걸 가장 좋아한답니다!
어디에든 어울리는 바게트는 어느 빵집에나 존재한답니다.
길쭉한 모양과 바삭한 식감 가진 바게트로 프랑스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고급스러운 식사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건 어떤가요?
To. 은퇴하신 선생님께
제가 알지 못하는 고난 속에서 바게트 같이 굳센 마음으로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를 표합니다.
당신의 삶에도 바보같이 부드러운 순간이 곁들여지기를 바랍니다.
from. 선생님 노릇을 하고 싶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