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쯤 후 상상 속의 내 모습 그리고 내 일상. 그때쯤 내 인생의 바쁜 일이 다 끝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침을 챙겨먹고,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하루 종일 책 보고, 글 쓰고, 음악 듣고, 도서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해질녘이 되면 집에 돌아가 청소를 하고, 평화롭게 하루를 마감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
오늘 생일이었는데 생일 기념으로 일본 이시카와현에 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서관을 방문했다. 내가 나한테 준 생일 선물이었다. 30년쯤 후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이런 공공 도서관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도서관을 나와 들른 카페에서 좋은 분을 만나 에티오피아 커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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