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합니다!

by 천혜경

망막 깊숙이

뿌리 박힌 잔상들에

두 눈이 짓무릅니다


온몸 구석구석

세월의 삭정이들로

골이 패입니다


더 오래

끌어 안지 못한

그리움에

심장이 녹아 내립니다

너무 많이

사랑한 죄를 지은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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