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ana Aug 17. 2024

소중한 것은 흘러간다

Self awareness로 매 순간 깨어있어라



소중한 것은 흘러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 것인지 모른다. 헛되이 보낸 시간도, 좀 더 사랑하지 못했던 부모님과 연인, 친구들과의 우정까지도 흘러간다. 함께 있을 때에는 늘 그런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다가 물처럼 우리 곁을 저만치 흘러가고 나면 그제야 우리는 그들이 우리 곁에 머물었을 때 좀 더 주의(attention)를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안타까워하고 그리워한다.


attention은 ‘어디를 향하여 ‘라는 ad와 ’ 뻗친다’라는 tendere라는 두 라틴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 어딘가를 향하여 뻗혀 나간다 라는 말인데 이 attention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이 단어 자체로 NLP의 전제 ‘관심이 가는 곳으로 에너지가 흘러가고 운명이 간다 ‘라는 말을 나타내는 것 같다. 운명까지도 바꾸는 강력한 에너지가 담긴 주의/관심은 종교와 철학, 의식개발코스 등에서  다양하게 다뤄져 왔으나 결국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1) 어떻게 주의의 양을 늘릴 수 있는가 와 2) 어떻게 하면 자신이 지닌 주의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느냐 이다.


주의를 잘 다룬다는 것은 무엇인가. 주의 입자를 내가 관심이 가는 곳으로 잘 보내고 호기심이 만족되어 회수하고 싶을 때는 회수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 입자를 잘 다루게 되면 시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공부를 위해서 10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어도 집중했던 시간은 30분 일수도 있는 것이고 1시간을 앉아 있어도 50분을 집중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 관리를 얼마나 잘했느냐가 그 사람의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  주의력이 높으면 멘털이 강하다. 집중력이 강하다. 같은 시간 내에서 여러 가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등으로 나타난다. 반면에 주의력이 약하다는 것은 “멍”하는 시간이 많다던지, 무엇을 하는데 관계없는 다른 것이 신경 쓰이는 상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주의 입자의 양은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활용면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많은 부분이 무의식에 의해서 묶여있기 때문에 변화와 성장이 어려운 것이다. 묶여있는 주의 입자를 푸는 Detoxing 작업을 선행함을 통해서 Pure Awareness, 순수의식을 찾아야만 내가 원하는 곳으로 주의입자를 보내고, 회수해서 다른 관심거리로 주의입자를 보내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됩니다. 지극정성으로 간청하고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의입자를 잘 다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주의의 움직임에는 밸크로(Velcro)와 테플론(Teflon)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전자의 상태에서는 서로 달라붙고 후자의 상태에서는 떨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익숙한 곳에 있을 때 우리는 주의 입자가 끌리기도 하고 미끄러지기도 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입자는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5가지의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한쪽 끝에는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운 주의입자가, 다른 끝에는 어딘가에 묶여있는 주의입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편견을 가진 주의입자, 남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주의입자, 방향을 잃은 주의입자가 있습니다.


자유로운 주의 입자는 스스로 움직이며 판단과 편견이 없습니다. 특정상황이나 환경에 재밌네라고 반응하지만 집착은 없습니다. 대상에 대해서 해석, 판단, 분석 없이 그냥 describe 만 하며 자가 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묶여있는 주의 입자의 경우는 과거 충격과 고통에 의해 생겨난 트라우마에 의해 무의식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누가 질문하면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 주의입자는 향상을 위해서는 정신과 치료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주의 입자가 묶여있다가 풀리게 되면 방향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분노, 혼동 등의 감정에 압도됩니다. 이 영역 또한 치료의 대상이 된다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주의 입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서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 다음으로 남들에 의해 움직이는 주의입자가 있습니다. 이들은 신념은 강하나 양심이 죽은 상태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거나, 또는 개기는 형태로 반응합니다. 흑백논리에 사로잡혀 비평, 비난, 판단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책임감을 키워 개인의 양심이 활성화될 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견을 가진 주의입자입니다. 대부분의 소시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집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나 애써야 합니다. 편견을 가진 주의입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주의입자는 고백과 자비심을 가질 때 향상이 됩니다.


자유로운 주의의 양이 증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편견없이 외부의 인상을 수집하여야 합니다. 하나의 방법으로 일상속에서 4F 연습 합니다. 4F란 Fact 사실만 말하고-Find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Feel 어떤 감정이 올라왔는지-Feed 그래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explain하지 말고 describe 하는 훈련법입니다. 예로 fact 아침 7시부터 한시간동안 수영을 합니다. - Find 석달동안 꾸준히 다니니 자유형과 배형은 25미터가 가능해졌고 평형과 배형까지 진도가 나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Feel 게으름 피우지 않고 꾸준하게 수영을 한 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낍니다. - Feel 불편함을 극복해야 성취감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매일, 수시로 실천하면서 현상을 받아들일때 나의 편견과 판단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관리적 측면에서 우리 몸에 있는 무수한 신경망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주 또는 신성(The God)이라 불리는 에너지장에 연결되게 되고 직관력이 놓아지고 아이디어가 쏟아나게 됩니다. 방법으로는 먹는 것이 나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량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수면은 우리가 낮에 받았던 스트레스나 안 좋을 일들로 인해 얽히고 꼬여있는 신경망을 건강한 상태인 평평한 상태로 돌리는 기능을 합니다. 세 번째로는 신경 끄기 기술을 시전해야겠습니다. 정직하게 살면서 미움, 시기, 거짓 등 우리 신경망을 교란시키는 안 좋은 것들로부터 멀리하고 혹시나 생긴 특정상대에 대한 미움은 용서함으로써 마음의 평정을 찾도록 하여야겠습니다. 나의 주의 입자를 활성화시켜서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다른 좋은 에너지, 즉 주의입자를 불러오게 된다. 모든 것은 Attention(무의식 속)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달라지게 만들 것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너와 나의 성장을 위한 logical level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