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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메제니 Sep 14. 2022

나는 오늘도 좋은 문장을 섭취한다




나는 오늘도 좋은 문장을 섭취한다. 좋은 문장은 생각의 보양식이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우려 들면 나는 좋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는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아 먹듯이, 건강한 생각을 위해 좋은 문장을 섭취하듯 읽어주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쉐드 햄스테더 박사의 연구를 통해 인간은 하루에 대략 5만에서 6만 가지의 많은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중 85%는 부정적인 생각, 단 15%만이 긍정적인 생각이며,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그렇다면 통상 인간의 생각의 방향은 부정적으로 흐른 다는 것이다. 온갖 매체는 시선을 집중시키고,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이고 부정적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충격적인 사건은 내가 굳이 찾지 않아도 잘 보이고, 들리고, 전달된다. 그러나 좋은 글과 문장은 내가 의도적으로 찾아 읽지 않으면 접하기가 어렵다.


기회를 앞두고 '되는 사람은 따로 있어. 나는 안돼' '어차피 못해'라는 잘못된 자기 인식과 믿음이 자신의 최선을    없게 가로막는 것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뭐가 달라지겠어~'라는 생각, 지금  상황이 달라지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이 가장 위험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없다면, 그것이 가능할  있도록 좋은 문장을 접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긍정 확언 글귀를 통해 긍정적인 언어와 표현에 나를 노출시켜 익숙해지게 하고, 그것이 생각의 재료로 사용될  있도록 충분 섭취해야 한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인물의 자서전, 글귀, 명언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가 가진 언어가 곧 나의 생각이다. 많은 긍정 확언을 쓴 루이스 헤이는 '자신의 생각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고,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자신의 생각이다'라고 말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의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또한 '마음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위의 문장들을 읽어보면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적인 생각도 내 것이지만 어떤 생각을 믿고 선택할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는 것이다.


자기 비하, 혐오, 의심도 결국 내가 하는 생각  하나일 뿐이다. 85% 차지하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에 무게를 두지 않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 15% 무게를 둔다. 그리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해보기로 한다. 그런 소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다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평범한 일상도 그런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하루에 10 걷기' ' 10 마시기'처럼 매번 다짐과 실패를 반복하던 작은 목표들을 다시 도전해  활기를 띠게 한다. 그렇게 작은 성공을 이루어가며, 하나  실천하다 보면 몸과 마음도 어느새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문장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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