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봄바람이 시원해서
식탁을 잠깐 옮겼다
아주 잠깐의 봄, 한 번뿐인 바람
달그락거리는 마음, 돌아보면 차오르고
앞으로 몇 날을 살 수 있을까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생각해
세상엔 슬픔이 이렇게도 차고 넘치는데
나의 식탁에는 샴페인과 따듯한 음식이
서러워지는 봄
서러워지는 그대
마음뿐인 마음
그래도 빌어보는 마음
학교가 싫어 4년 만에 퇴직한 국어교사. 꿈이 이루어져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꿈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오늘도 당신만의 하루를 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