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보내는 여유

굳이 잡지 않아도 된다

@ 눈, 도시의 해안


좀 더 수월할 때를 잘 살펴보면


내 생각을 내려놓을 때이다.

남들의 생각, 태도, 말에 너그럽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때이다.

내가 그들에게 무신경할 때,

오히려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둔갑해있기도 했다.


항상, 불편할 때는


바람같이 지나갈 생각을 부여잡고

명확하지 않은 상대방의 말,

분간하기 어려운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려 애쓰고

잘해보려고 할 때가 아니었던가


차라리 시작을 말걸.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흘려보내 보자

사람도

생각도


@ 아직 눈이 녹지 않은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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