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성공으로 다가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실패에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이 이전에 가질 수 없었던 것을 갖게 합니다. 또한 그 경험과 배움의 힘이 새로운 도약을 낳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바꿀 수 없는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계속 도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지방 도로 옆에서 식당을 해오던 할아버지는 25년이나 같은 자리에서 어느 정도의 수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새 도로가 생겼고 운전자들이 다른 도로로 통행하게 되어 하루아침에 파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25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식당을 정리하고 남은 돈이 고작 10만 원, 그의 나이 65세.
그렇지만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다시 사업 구상을 했고 투자자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1000번도 넘는 거절과 남은 돈 마저 다 써버리고 노숙자로 3년을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70대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커널 샌더스'입니다.
이 할아버지 캐릭터만 보면 우리 집 가훈을 떠올립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그래서인지 너무나 친근감이 생기고 힘을 내게 합니다.
실패력이란 실패를 해도 다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입니다. 실패했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결핍된 부분을 더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세상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습니다. 그것을 실패라고 말하지 말고 또 다른 시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실패의 경험이 있었기에 남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똑똑한 실패력은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된다
가장 어두울 때는 해뜨기 직전이라고 하지 않는가요?
최선을 다했다면 실패도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위틈을 거침없이 자라는 야생화를 보세요! 단단한 바위틈을 비집고 푸른 잎새를 내는 그 생명력이 너무나 신기하지 않은가요?
제 주변 사람들은 저희 부부를 '별종'이라고 부릅니다. 그 정도 했으면 그만두라고 권했던 것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해낸 끈기력이 별종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두 번씩이나 0에서 다시 출발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재산을 다 날려서 빚만 가지고 다시 출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각자가 원하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 풍성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성공한 마싸'(마이 싸이더의 준말: 나만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라고 부르곤 합니다. 실패력 속에서 꾸준히 마음의 근육을 키워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다 보면 실패에서 새겨진 교훈들이 다른 성공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존의 실패 요인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긍정적 요인에 더욱 집중하는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그 꾸준한 실천이야말로 그동안의 실패의 교훈이 가져다 줄 성공의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 핵심은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떠한가?”로부터 문제를 풀어나가야겠습니다. 똑같은 실천도 마음가짐이 다를 때는 다른 결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실패로 인하여, 쓴맛 단맛을 봤으니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선택한 길이라면, 이전의 실패를 딛고 선택한 절실함이 있기에 자신의 능력을 믿고 가열차게 돌진해 봅니다. 후회가 남지 않게, 그리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성장하고 있으므로 나름 그것이 최소한 나에게 남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자기 독려가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자기 암시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줄 알았는데 그동안 내가 꽤 성장했더라고. 그래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 내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을 꼭 보고 싶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정주영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피드백의 과정에서 자신의 모자란 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이 과정에 딱 적합하다. 내가 가진 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 단점과 관련된 극복의 기회가 찾아오면 알아보고 기회를 잡아낼 수 있다. 그러나, 준비하고 피드백하지 않으면 기회를 볼 수도 없고 극복도 하지 못해 결국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이는 결국 내 경쟁력 저하와 신뢰도 저하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힘을 내. 다시 해 보자. 다시 도전해 보는 거야!” 로지는 이제 분명히 알 것 같았어요. 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많지만, 그게 끝은 아니라는 걸요. 단 하나, 진짜 실패가 있다면 그건 바로 포기일 거예요 <발명가 로지의 빛나는 실패작 중>
그림책 <어니스트섀클턴 – 남극탐험을향한멈추지않는도전 >의 남극 도전의 실패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요즈음, 남극점정복에성공한아문센과스콧보다더유명한이름이있습니다. 오늘소개하는그림책의제목이기도한바로“어니스트섀클턴”입니다. 그의이름에‘위대한실패’라는수식어가붙는것에서짐작할수있듯이섀클턴은남극점을 155Km 남겨두고식량부족등의이유로탐험을포기하고생환의길을선택합니다. 그리고, 남극의혹한속에서 634일을견뎌내고스물여덟명의대원중단한명도잃지않고모두무사히귀환합니다. 비록남극점정복엔실패했지만영국국왕으로부터 ‘경’의칭호를받았으며, 그의실패에서얻은많은이야기들이다른책에서인용이되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