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기 전에는 쉬고 싶을 때 쉬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맞벌이 워킹부부로 육아와 함께하는 삶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휴식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주어진 시간에 '휴식'도 알차게 쪼개 써야 한다는 것!
마치 수영할 때, 얼굴을 수면 위로 올릴 그 타이밍에 필사적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폐활량이 좋다면 모를까, 계속 숨쉬기를 거부하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금방 지친다. 금방 내 몸이 망가짐이 느껴질 거다.
라파는 꽤 잘하고 있었다. 밥 먹고 자고 쉬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말이다. (집에서 육아할 때도 자신의 페이스대로 행동해서 꼴 보기 싫을 때가 있었는데... ㅎ 그게 다 롱런하는 방법이었다 ㅎㅎ)
여하튼, 쉴 땐 쉬자!
첫 번째 브런치북, 임신 전부터 시작해서 임신, 출산, 육아, 복직까지 이야기를 담았어요! 복직은 고충 덩어리였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갈 길이 보입니다. 마음이 조급하고 뭐든 다 해내려고 했던 J형 라마가 이제야 조금씩! 틈새를 바라봅니다! "쉴 땐 쉬자!"로 외치며 30회 차 마무리 하고요. 육아로, 업무로 고군분투하는 여러분들에게 평온한 깊은 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