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꿈같은 여행이었다고...
네네 맞습니다.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그 곳에 있을땐 여러 일들로 힘들긴 했었지만요. 지나고보니 한낱 꿈이었구나....
유럽여행갈 때 썼던 것 중 넘 잘 썼던 목록들! 공유합니다.
1. 포켓베드 : 애들이 번갈아가며 감기를 하고 많이 아팠습니다... 포켓배드라도 재워야 엄마의 마음이 편했고, 아이들도 쉬이 낫는 것 같았어요.. 하.. 그렇게까지 해서 여행을 했어야했냐!!! ㅠ 이런 생각을 많이도 했었더랬지요..
2. 비상약 - 콜대원 감기별로, 액상 해열제, 알러지약, 마데카솔, (괄호안 : 안가져간 것들. 장염악, 지사제)
기후가 살짝 달라져서 그럴까요. 애들이 많이 아팠어요. 콜대원도 계속 먹였다가 현지 감기약을 결국 사긴 삽니다. 하지만 한국약이 제 마음속 안식이 되더라구요. 여행 끝엔 아이가 계속 설사를 해서 ㅠㅠ 지사제를 사다 먹이고 그랬었네요..
3. 프라이팬(현지구입)
이걸로 모든 ㅋㅋ 요리를 했어요. 아파트+호텔을 번갈아가며 갔었는데 아파트 갈 때마다 구입한 프라이팬을 너무도 잘 썼어요. 아이들이 시차도 힘겨워했고, 투어도 힘들어 아침저녁은 숙소에서 많이도 해결했네요. 숙소 프라이팬이 안 좋아서 샀었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프라이팬으로 삼겹살만 굽는게 아니라 닭다리 사다가 백숙도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었어요 ㅋㅋ
4. 일회용품, 나무젓가락
종이컵은 쉽게 구할수있지만 국그릇 모양은 아예 없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숙소에도 그릇이 접시뿐... 국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잘 구하기 힘듭니다. 처음엔 챙겨온 국그릇모양 일회용품을 썼고, 다 쓰고 난 뒤에는 옥수수로 만든 식기... 그걸 사서 잘 썼어요.
5. 숟가락
나무젓가락은 쓰지만 숟가락은 영찝찝해서 가지고 왔는데 넘 잘가지고왔다싶어요
6. 장바구니
특히 파리는 거의 비닐봉지를 안씁니다. 그나마 구입할수있는건 종이백. 사람들이 전부 장바구니 갖고다닙니다. 장볼때 뿐만 아니라 백팩 잠시맡기고 어디 구경갈때도 장바구니가 유용했고, 비온 후 그쳤을 때 백팩 속 장바구니에 우산 넣을 때에도 장바구니가 유용했습니다.
7. 집게, 가위
숙소 가위가 잘 들지 않아서 속상할때가 많죠... ㅎㅎㅎㅎ 전 이것도 들고 다닙니다!!
8. 고무장갑
제 소중한 손꾸락을 위해..
9. 햇반, 블럭미역국, 누룽지, 볶음김치, 참치, 라면
물론 구할순 있지만.. 참 한국가격 생각납니다 ㅡㅡ 남편은 소주를 마시고 싶어합니다. 팩소주..도 몇개..갖고올껄 합니다
2주 여행에 햇반은 12개, 블럭미역국 5개, 누룽지 5봉지, 볶음김치 5팩, 참치 5캔, 라면 10봉지 가져갔는데요..(캐리어 3개 중 1개가 거의 먹을것으로.. 가득..;;;) 젤 아쉬웠던 게 누룽지였습니다. 햇반, 참치, 라면은 오히려 구하기는 쉬워요. 아이들이 아플때 뜨거운 국물을 마시고 싶어하는데 누룽지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10. 멀티탭
영국은 플러그가 달라요. 변환플러그 하나에 멀티탭 편하고좋네요
11. 온수보관가능한 물병 가지고 올껄..
애들 아플때 온수보관해서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요..
12. 다이소 작은 세제
세탁기 매일 돌리는중입니다 ㅎㅎ
특히 음식은.. 많이 들고오면 올수록 좋은것같아요.
아이들이 어리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아이들이 많이 힘겨워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계획했고, 예약했던 것들도 제대로 잘 못한 것이 더 많은...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계속 여행 내용들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