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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정 Jan 24. 2024

10. 마음 다지기. 자존감 높이기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주고 인정하기

우울했다.

내가 못났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이들보다는 나은데, 아닌가? 못난가?

하며 비교를 하던 때가 있었다.     


자존감은 바닥을 치다 못해 기어 다녔다.

마음은 얇은 종이같이 변해, 조금만 건드려도

찢어졌다.

예민했고, 날 서 있었으며, 정말 못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무언가를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면

안될 거라고 단정 짓고, 조금만 틀어져도 한숨만 쉬며 시간을 보냈다.

자기애라고는 없었다.     


그때 친구가 말했다.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해 잘났다. 멋지다! 예쁘다! 를 외쳐보라고 말이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쑥스럽고 이상하고 웃겼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이 그렇지 않은데 소리 지르고 있다니 이상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아껴주고 사랑해 주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일기를 쓸 때 문구를 추가했다. 

스스로에 대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해내고 있는지 ㅡ

사소한 것에 대해 쓰면서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고 있지는 않음을 토닥였다.

수면시간이 30분이 늘었다며, 칭찬했다.

계란에 밥과 간장을 비벼 먹어도 집밥해먹 었다며 뿌듯하다고 썼다.

그렇게 사소한 거에도 스스로에게 칭찬받는 나는

의욕이 생겼다.     


그렇게 차츰차츰 무기력증에 벗어나게 되었다.

.

나에 대해 객관화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매몰찰 필요는 없다.

조금 더 아끼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좋은 점을 들여다봐주면서

마음을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길 바란다.     


일명 자존감을 높이기!

나의 마음을 다져주고 토닥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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