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가 아니라 점심을 기다리며

어떻게 사람 이름이 카와이루카....

by 짱강이


아침부터 일어나서 피부과에 갔다왔다

오늘은 알바가 없는 날이라 그래도 몸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할머니 차를 운전해서 갔는데 글쎄, 동네에 운전을 너무 못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화가 났다 (왜지) 주차장에서부터 여기저기 꼬이고, 갈피를 못 잡는 인간들이 많아서 육두문자를 되새기며 빈자리만을 찾고 있었다. 마침! 좋은 자리가 있어서 한방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자꾸 여기저기서 차가 나와서 다시 대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지만..) 유독 운전할 때 예민해지는 것 같은데, 그나마 요즘 좋아하는 베이비몬스터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다.


피부과에 들어가니 어떤 진상(진짜 재미있는 구경거리)이 주차 정산 문제로 직원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었다. 그에 나는 어쩌라고 마인드로 예약 일정을 직원에게 알렸다. 직원 분들 힘내세요.. 나를 담당하신 직원 분께서는 계산기를 잘못 두드려 275원을 먼저 결제했다고 하셨다. 우리 둘 다 웃겨서 킬킬거리며 잔액을 계산했다. 아.. 여긴 직접 금액을 입력해서 결제하는구나. (괜차나요와 킬킬거림과 네네만 반복됐다. 직원 분께선 심지어 영수증만 주시고 내 카드는 안 주실 뻔 했다.. 아 웃겨)

그리고 그렇게 팔자 좋게 평일 낮부터 피부과 관리실에 누워 있자니.. 어딘가 묘했다

나쁘진 않은데 그닥 좋지도 않았다

역시 나는 좀 헝그리 정신이 넘치는 것 같다..


집에 와서 편한 나시로 갈아입고, 깻잎 머리로 쪽을 졌다. 미적지근한데 나름 바람이 불어서 에어컨을 안 켜고도 잘 지낼 날씨다. To. me 그럼 뭐 여름이 덥지 춥냐 에어컨 아껴 배가 고파져서 밥을 시키고 누워 있는데... 뭔가 고치고 싶은 옷들이 많다. 근데 귀찮고 졸려서 미루고미루고미루고 있다....

아 작업도 해야 하는데

몰라 미래의 내가 해주겠지...

잘 부탁한다 딱지야

흐하 졸려

전 옷을 이리 자르고 저리 자르고 또 접붙이고 다시 매치해 보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이 스커트는 그래서 언제 완성을 할지.... 애초에 무슨 목적으로 이 스커트를 고치고 있었는지도 까먹었어요 하하


휴무일이니 밥 먹고 자야겠다...


더워서 늘어져 자는 강아지에게 선풍기를 틀어줬더니 이제야 좀 제대로 자는 듯하네요 쿨쿨 잘 자렴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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