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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반지하 24화

2005, 2015, 그리고 2025

또 언제가 될지 몰라

by 짱강이



2025년.

사춘기가 지나간 지 꼭 10년.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셨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딱 20년이 되었을 때,

나는 아프기 시작했고

원고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할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어쩌면 할아버지와 난, 평행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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