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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반지하 05화

너의 일기

19960323

by 짱강이

진짜라고 믿었던 것들이 모조리 거짓이었고 난 한계치에 도달했고 일회성인 줄 알았던 것들이 내 곁에 잔존했고 난 그저 괴롭고 날 이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요즘 화가 늘었고 스스로를 해치고 싶다. 못 해 먹겠다. 드러워서. 인생이 개씨발이라서. 제일 만만한 게 스스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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