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JBR,마리나해변,몰오브에미레이츠,팜주메이라전망대
12월 1일 목요일.
여행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오늘은 큰 일정 없이 다니는 게 목표!
오전엔 숙소에서 쉬다가 점심 때쯤 숙소를 나섰다.
큰 일정은 없었지만 정리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일정이 만들어졌다.
일단 걸어서 갈 수 있는 마리나해변을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본 JBR DUBAI라고 적힌 벽에서 한 컷!
그리고 대추야자 브랜드로 유명했던
Bateel Cafe에서 아아 한잔 마셨다.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마리나해변.
멀리 보이는 아인 두바이(Ain Dubai).
조금 후텁지근했지만 구경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니
어제 했던 스카이다이빙이 생각났다.
가볍게 구경하고
몰 오브 에미레이츠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에 갔더니
교촌치킨이 보였다 ㅎㅎ
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건
차이니즈 푸드..!
외국 나가서 중식당 찾아가면
항상 기본은 하는 것 같다 ㅎㅎ
그리고 소위 돈ㅈㄹ의 산물.
사막 위, 거대 쇼핑몰 안에 있는 스키장!
차마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밖에서(?)만 봐도 대박이었다.
그리고 까르푸에서 간단히 쇼핑을 하고
팜쥬메이라 전망대에서 노을과 야경을 보기 위해
이동하려고 택시를 찾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택시가
너무나도 안 잡혔다.
그렇게 길에서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다 결국 더 비싼 돈을 주고
택시를 탔지만,
팜쥬메이라 전망대에도 늦게 도착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날이
UAE의 Holiday 중 하나인
Commemoration Day(현충일)이었다.
그래서 평일인데도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던 것 ㅠㅠ
겨우 일몰시간 직전에 도착해서 입장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엘리베이터 줄이 장난 아니었다.
여기서 기다린 시간도 30분이 족히 넘었던 것 같다.
이윽고 도착한 팜주메이라 전망대.
멀리 보이는 아틀란티스 호텔과
버즈 알 아랍 호텔.
일몰이 상당히 멋있을 것 같지만
야경도 꽤 멋있었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일찍 숙소로 돌아갔다ㅠㅠ
이제 마지막 일정인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
직관만 남겨두고 있다!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