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못 쓰겠어서 쓰게 된 글-
분명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남들과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무엇인가 표현하고자 표출하고픈 욕구가 강한 사람일 수도 자신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어떤 행위일 수도 사회 참여의지가 강한 사람일 수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고집이나 신념이 확고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글은 말과 다르게 시간을 거스르며 오래도록 기억되고 회자되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정말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글 자체는 어찌되었든 나를 드러내는 작업이 병행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꾸미지 않은 날 것의 나는 화장을 지운 여자의 생얼 만큼이나 부끄럽고 수치심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때로는 의도치 않은 공격이나 평가까지 받을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려는 혹은 쓰고 있는 사람들은 분명 있다.
나는 글을 왜 쓰려고 하지?
저는 감정을 덜어내는 도구이자 저는 오롯이 나이고 싶어서 씁니다.
글을 쓰는 동안 만큼은 온전히 나 이니까요 ^^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서로 만나게 해주는 멋진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