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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항구다1

부산, 내가 사랑한 시간들

by 세상과 마주하기

부산은 항구다.

부산에서 살아오면서도 이 사실을 잠시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은 잘 못느끼는 것이 있다.


바다내음이 비리다는 것.


2009년 잠시 연수차 1년 반동안 미국 뉴저지에서 있었던 적이 있었다.

부산이 보고 싶어, 바다가 보고싶어 뉴저지의 대서양으로 갔다.

바다 앞에 서 있었지만 부산이 그려지지가 않았다.

비릿한 바다 내음이 없었다.


그 때 알았다.

나는 지독히 부산의 그 비릿한 내음을 내 몸 깊이 간직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IMG_9416.jpg 2021 10 1 기장 연화리에서 Canon 5D mark IV



IMG_9451_2021.jpg 2021 10 3 청사포에서 Canon 5D mark IV



IMG_9443_BW.jpg 2021 10 3 청사포에서 Canon 5D mark IV


2021 10 3 청사포에서 미놀타 X300_colorplus200


IMG_9167.jpg 2021 9 17 태풍 찬투가 지난간후_용호동 동생말전망대 Canon 5D Mark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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