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저소득층 가정의 학습부진 아동을 위하여
*일반 발행되었음을 오늘 아침에야 확인하고 연재로 옮겨왔습니다. 일반원고를 방문하신 작가님들께 거듭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SitStayRead는 2003년에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탄생한 비영리기관(a non-profit organization)으로 리딩독 프로그램 연구 및 실행기관이다. 이곳은 시카고 공립학교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학생 인구의 90%가 저소득 가구이고, 3학년 학생의 60%가 전국 읽기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지역의 학교들을 골라 리딩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리딩독프로그램이다.
SitStayRead(https://www.sitstayread.org/)는
시카고 내 유치원부터 3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흥미롭고 근거 기반의 교육과정, 숙련된 직원, 훈련된 자원봉사자, 그리고 공인 <읽기 도우미견>을 활용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SitStayRead가 활동하는 시카고 지역의 학생들 중 90%가 저소득 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주거 불안정 상태에 있으며, 3학년 학생의 60%는 전국 평균 독해 점수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파트너 학교와 배려심 많은 기관 및 개인 후원자들의 지원을 통해, SitStayRead는 시카고의 어린 학생들이 학습 여정의 중요한 시기에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독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그들의 삶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
SitStayRead에 의하면
"초기 문해력은
아이들이 '읽기 학습'에서 '학습을 위한 읽기'로 전환하는 것을 도우며,
문해력 격차 해소에 필수적인 능력"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문해력 격차 해소를 위한 읽기 능력의 기반을 구축할 시간과 기술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음"을 SitStayRead는 지적한다.
SitStayRead의 사명은 인증된 읽기 도우미견을 통해 강화된 사회 정서적 학습을 통합한 매력적인 커리큘럼을 사용하여 어린이의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하고 (advances children's literacy) 어린 독자의 자신감 키우기(builds confidence)에 있다.
SitStayRead의 비전은
"인종이나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regardless of race or economic status) 모든 어린이가 '강력한 읽기 쓰기 능력을 개발하고 동물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며 학문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SitStayReads는 아동들에게 기초 문해력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핵심가치로 공동체 중심적 태도, 호기심, 투명성, 해결책 중심 사고, 그리고 창의성을 꼽는다.
2003년에 설립된 SitStayRead는 시카고에 있는 Call of the Wild School for Dogs의 지역 사회봉사 프로그램에서 시작되었다. MaryEllen Schneider는 Call of the Wild School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반려견 Shandy와 함께 Rainbow Animal-Assisted Therapy(주 1)에서 매우 활동적인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Shandy가 10살에 가까워졌다. Mary는 사람을 좋아하고 활동참여에 적극적인 치료도우미견이 체력소모가 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ITA R.E.A.D. 에 의해 1999년에 개발된 획기적인 리딩독 프로그램 (innovative literacy program)을 생각한 게 그 기원이 되었다.
주 1) Rainbow Animal-Assisted Therapy(https://www.rainbowaat.org/)
: 1987년 시카고의 교육자로 33년 재직한 Nancy Lind가 특수아동들의 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설립한 동물교감치유기관
MaryEllen은 Call of the Wild에서 개를 훈련하고 있던 Sarah Murphy와 MK Czerwiec을 참여시켜 동물이 참여하는 혁신적인 읽기 쓰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2024년 현재 SitStayRead는 25,000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하고, 60,000권이 넘는 책을 배포했으며, 시카고 전역에서 수많은 문해력 행사를 주관하는 등 아동들이 학습에 자신감을 키워가도록 훈련되고 인증된 반려견과 함께 리딩독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문해 센터 Illinois at Chicago Center for Literacy, 시카고 대학교 the University of Chicago, 드폴 대학교 DePaul University, 노스이스턴 대학교 Northeastern University의 현지 교육자 및 교수진과 협력하여 개발된 SitStayRead의 이중 언어(영어 및 스페인어) 커리큘럼 bilingual (English and Spanish) curriculum은 특히 이민가정의 아동들이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읽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SitStayRead Program에서는 방문한 리딩독 팀 외에도 훈련된 자원봉사 학생 책도우미(trained volunteer book buddies)가 있어 성인:학생의 비율을 낮춘다. 이는 해당 도움을 받는 학생에 보다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리딩독 프로그램은 1팀당 6주 동안 진행된다.
각 SitStayRead 유치원과 1학년, 2학년, 3학년 프로그램은 연속 6주 동안 진행된다.
교실에서 매주 1시간씩 실행되며
다섯 가지 필수 학습 구성 요소인
- 소리 내어 읽기(Read-Aloud)
: 줄거리(storyline)나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s)을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character’s emotions), 행동(behaviors), 갈등 해결 전략(strategies for addressing conflict)에 주의를 집중시킨다(direct attention).
- 토론(Discussion)
: 책 읽기 완성 후 참여아동들은 이야기에 대한 의견 처리와 공유를 통해서 핵심 스토리 요소의 식별, 스토리 이벤트 순서 파악, 비유적 언어 해독을 위한 노력을 한다. 이러한 토론은 학생들의 사회적, 협력적 기술 강화와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된다.
- 쓰기(Writing): 책 토론 중 나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신의 이야기나 시를 쓴다. 자원봉사 책친구(bookbuddy)의 도움을 받아 아동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제본된 책(receive a bound book)을 받는다.
- 사회정서학습(Social-Emotional Learning)
: 유색인종을 특징으로 하고, 다양한 가족 구조와 이웃을 보여주어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리딩독 프로그램의 '개에게 책 읽어주기'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쓰기 스타일, 장르 및 언어를 소개한다.
- 인간과 동물 유대의 발달(Developing the Dog-Human Bond)
리딩독팀과 학습도우미 학생은 아동들이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공감 및 자제력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정서적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상호 작용을 통해 아동들이 개를 돌보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고 털이 복슬복슬한 반려동물과의 친근한 경험을 하게 된다.
SitStayRead는 정성적(교사, 학생 및 자원봉사자 설문조사) 및 정량적(DIBELS, AIMSweb 및 학교/이웃 인구 통계) 데이터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분석한다. 6주 프로그램 후에 파트너 교사들은 교실 방문 중 및 방문 외의 학생들의 읽기 쓰기 및 사회 정서적 학습 진행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한 평가를 완료한다.
SitStayRead 리딩독 프로그램 완료 후 2학년 학생들에 대한 평가의 예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아동들의 말하기 유창성이 평균 2학년 학생보다 47.8% 더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제삼자 기관인 ERAS(the Elementary Reading Attitude Survey 초등학교 읽기 태도 설문조사)에서 참여아동들은 교실의 또래들 앞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는 동안 자신감 증가를 스스로 보고하였다.
물론 SitStayRead의 리딩독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학년별 특징을 감안하여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SitStayRead 리딩독들은 AKC에 의해 인증된 치료도우미견 자격을 필수로 하지 않는다 (are not certified therapy dogs). 보다 엄격하게 인증된 치료도우미견 인증을 원한다면 Canine Therapy Corps에 문의할 수 있다.
Chicago Public School 정책기준에서는 SitStayRead가 자체적 기준에 의해 평가하고 교육을 마쳐서 인증 후 리딩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우미견은
“Comfort Animals”(정서 위안 동물)
로 인정하고 있다.
* 2022년 12월 휴가 중에 늦게 전달된, 학위논문 통과 후 강의 관련 소속 대학도 없던 무명 연구자의 이메일을 통한 요청에 답신과 함께 귀한 사진 자료를 직접 보내주신 SitStayRead 대표님께 마음깊이 감사드린다.
*참고자료
1. SitStayRead 홈페이지
. https://www.sitstayread.org/
2. 강주연과 윤혜경. 아동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Reading Dog(2023). 동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