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알게 되었다

함께여야 두렵지 않다

by 로에필라
Whatever our souls are made of, his and mine are the same.
우리의 영혼이 뭘로 만들어졌든 그와 나의 영혼은 같아요.
– Emily Brontë (에밀리 브론테)




남편을 만나서 외로움을 알게 되었다.


혼자일 땐 두려울 게 없던 세상이

지금은 함께여야 두렵지 않다.


남편이 내 곁에 없는 시간의 외로움이 느껴진다.




쓸쓸함을 알게 되었다.


함께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고 곁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마음속 충만한 충족감이 든다.


동떨어져있던 우주에서 드디어 지구로 착륙해서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안정적으로 땅에 발을 붙이게 되었다.


이제 다시는 우주를 표류하지 못할 것이다.


지구에서 남편과 손을 잡고 넓은 세상을 다 걷고 느끼며 사랑만으로도 충족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일분일초의 시간이 다 소중하다.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은 가치 있다.

남편이 곁에 없는 시간은 그를 기다리며 나 자신을 채워가는 시간이다.


나는 반쪽짜리였다.

남편을 만나야지 온전한 나 자신이 된 것만 같다.


우리가 함께일 때 온전한 하나를 이룬다.


사랑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형성한다.

우리의 사랑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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