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이야기하다
To love someone is to see a miracle invisible to others.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 기적을 보는 것이다.
– François Mauriac (프랑수와 모리아크)
남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곧 행복을 말하는 것이다.
홀로 인생을 개척하려고 애써왔던 내가 결혼을 하고 나서 공주님이 됐다.
남편은 언제나 나를 보살펴주려 한다.
나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아니었나 보다.
남편이 보기에 난 아이와도 같다.
남편은, 상대적으로 폐쇄된 반경 안에 살아가는 나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려 한다.
주말이면 나를 끌고 아름다운 여행지에 데려간다.
나에게 보여주고 싶고, 먹이고 싶은 게 참 많다.
남편과 처음 하는 게 많다.
랍스터와 대게를 처음 먹어봤다.
통영과 거제를 비롯한 남쪽에서부터 강원도의 삼척과 영월도 처음 가봤다.
매일매일이 새로움으로 가득 찬다.
달칵-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현관에 달려 나간다.
사랑하는 남편을 꼭 안아주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