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중국 가서 뭐 할래

안 하던 짓

by 러키승

중국에 가서 나의 일상을 그려본다.
나는 매일 나의 잠재력을 확인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평생 해보지 않았던, 아니 못했던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한다.
외국인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공공장소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밝은 에너지를 나누고,

근처 단골 카페나 슈퍼에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일들.
그러려면 나의 에너지 주파수는 늘 높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나는 중국에서 내면 깊숙이 숨어 있던 또 다른 나를 만나고,

뒤틀린 채 묻혀 있던 나의 진짜 모습을 꺼내볼 것이다.
그것이 이번 중국 연수의 목적이다.


사람들에게 설렘과 영감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사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결국 세상에 울림을 주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니까.
마케팅이든, 예술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따뜻한 에너지와 순수한 열정이다.
그것이 진짜 매력이고, 지속되는 힘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세상과 연결될 것이다.
관심은 곧 사랑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들의 영혼이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다.
의존이나 집착이 아닌, 서로의 영혼이 확장될 수 있도록 빛을 비추는 일.
그 과정 속에서 나 역시 더 커지고, 더 깊어지고, 더 단단해진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건 ‘나 자신’이다.
생각만으로는 변화할 수 없다.
변화는 반드시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안 하던 짓 하기'가 중요하다.

소심했던 나를 깨뜨리기 위해, 사람 많은 곳에서 먼저 말을 걸고, 시끌벅적한 파티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
평소 부끄러워서 못 입었던 옷을 입고 중국거리를 활보해야지

모두가 나와 멀다고 생각했던 일들이지만,
이제는 그 거리감을 스스로 허물고 싶다.


중국에 가면, 아마 한국에서보다 더 바쁠 것이다.(지금보다 더 빠쁘게 가능한가?ㅋㅋ)
하지만 얼마나 신날까.
하루하루 내가 성장하고, 점점 영혼이 확장되는 걸 느낄 때,

나는 그게 바로 나의 잠재력이라는 나의 빛나는 보석임을 깨달을 것이다.

나에게도 보석이 있다니!
그 순간, 나는 기뻐서 날아오를지도 모르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