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나만의 감정들을 마주하며 산다. 대표적으로 ‘희로애락 애오욕’이 있다.
희는 기쁨(喜)ㆍ로는 노여움(怒)ㆍ애는 슬픔(哀)ㆍ락은 즐거움(樂)ㆍ애는 사랑(愛)ㆍ오는 미움(惡)ㆍ욕은 욕심(欲)이다. 이렇게 7가지의 감정들이 매 순간마다 찾아온다. 우리가 항상 희, 락, 애만 찾아온다면 얼마나 평화로울까 싶지만 실상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게 노여움, 슬픔, 미움, 욕심이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감정을 외면하고 내가 이러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부정하며 애써 기쁨과 즐거움, 사랑으로 위장시킨다.
순수하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긍정적인 감정들 또한 받아들이기 힘들다. 우리에겐 소리 내어 울 수도, 화낼 수도 있다. 아무 말 없이 우울해하며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누군가와 항상 밝은 표정으로 지내긴 요즘 세상은 갑갑하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 감정을 추스르고 누군가에게 받은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많은 일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또 다른 힘듦이 덮쳐 올 땐 애써 웃지 말기로 하자. 웃으면 복이 온 다곤 하지만 그깟 복 조금 덜 오고 조금 더 진실된 감정에 집중한다면 억지로 웃지 않아도 자연스레 웃는 날이 찾아올 것이다.
배려도 양보도 사회에선 필요한 덕이다. 하지만 내가 충분히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나 또한 그만큼의 대우를 받으며 살아간다면 충분히 배려, 양보하며 살아갈 수 있겠지만 항상 나보단 다른 사람의 안위를 생각하느라 나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슬픔인지 모르겠다. 조금은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나를 돌봐주자. 그래야 남을 돕고 누군갈 위해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될 테니까.
“여유가 없다면 10분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감정을 돌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