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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크 Oct 07. 2024

프롤로그

첫 주는 비몽사몽이었다

매일 일곱 시 아파트 근처 초등학교 체조 소리로 아침을 시작한다. 이집트는 차선과 신호등이 없어서 주로 경적소리로 수신호를 보낸다. 위층에 사는 집주인에게 소음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귀마개를 하고 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새벽 두 시까지 소음에 시달리다가 낮밤이 바뀌었고 아랍어는 통 늘지 않는다. 첫 출근길은 당연히 헤맸다.


이번주 워크숍. 간단한 소개와 작업 주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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