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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낙원(樂園)
어슴푸레한 꿈
by
한 율
Jun 20. 2022
한강, 사진: 한 율
'삶의 유일한 도피처는 성공이 되어야 합니다.'
얼굴마저 희미해진 머리가 희끗한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 연설이 메아리치던 날
술자리에 둘러앉은 친구들은 실없는 소리로 얼굴을 붉히고 잔을 부딪히며 성공을 기약하였고
어느 저녁 도피처를 찾지 못해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년의 구겨진 넥타이
주름진 세월은 빠르게 몰아치는 휘몰이 장단 이제는
나 홀로 소용돌이치고
잿빛 머리칼은 바람에 휘날리고 쫓기듯이 다다른 한강 어귀
도피처무락원 逃避處 樂園無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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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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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노래와 사진. 그 안에 울림을 담는 한 율입니다. 코레아트(Coreart)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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