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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옵티칼~구미역 12km
다시 길 떠난 날
때는 폭설과 혹한
휘몰아치는 낙동강바람
미끄러운 걸음걸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일곱 명의 고용승계와
불탄 공장 옥상 위 397일째 박정혜, 소현숙 두 사람이 땅으로 내려올 수 있기를 희망하며
구미에서 서울까지 348km
스무하루 걸어갈 두 뚜벅이
그리고 함께 걷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