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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지 Apr 27. 2023

7. 경험과 경력의 차이점

경험과 경력의 차이점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던가…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시작하기가 제일  힘든 일이지만 그것보다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험으로는 부족하다. 코로나 이후 자택근무가 생소했지만 이제는 코로나가 끝나가고 예전의 마스크가 없는 생활로 돌아가고 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코로나로 바뀐 문화들 중 하나는 ‘일’을 하는 장소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자택근무와 회사를 격 주마다 하는 회사가 많아졌고 시간도 오전 8시, 9시 출근이 아니라 정규직 8시간만 채워서 일만 제대로 한다면 몇 시에 출근을 하든지 상관하지 않는 문화도 생겨났다. 2023년 대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회사가 아닌 제주도, 인도네시아-발리, 강원도 등 각 지역의 휴양지, 해외의 휴양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최근 뉴스기사가 인상 깊었는데 “여기 어때와 강원도 관광재단의 워케이션 프로모션 진행”라는 제목으로 “바다를 보며 일하고 퇴근 후 서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워케이션의 장점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서 강원도에서 일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는 글을 읽으며 디지털노마드 시대가 점차 일상에서도 쉽게 보일 수 있겠구나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하게 그리고 넓게 직업을 바라볼 수 있어졌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 또한 쉽게 동영상과 숏츠,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 바로바로 원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클릭하나로 되는 시대이다. 클릭하나로 되는 시대이지만 부작용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모든 노력을 하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다. 원하는 영상을 보며 알고리즘은 내가 원하는 주제에 알맞게 찾아주고 우리는 배우고 싶은 기술, 체험, 운동, 공예를 작은 전자 기기 하나로 기뻐하고 놀라고 슬퍼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 댓글 보니깐 어렵겠네?” , “ 이건 하기 쉽겠다” 공감하겠지만 영상을 보며 댓글 보는 건 당연한 습관으로 자리 잡혔고 영상 몇 개로 뇌는 벌써 경험했다고 느끼고 다른 걸 찾아 나설 것이다.


온라인이 간편하고 간략하고 접근하기 쉽겠지만.. 그 장소로 가서 직접 느끼고 영상에서 보던 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기술을 보는 것과 집에서 편하게 누워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굳이 직접 가서 보고 배우는 것은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시간은 투자하면 할수록 더 깊어지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생각해 봐라. 내가 영상으로 본 기술이나 온라인 클래스보다 직접 가서 배우고 실패해 본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고 실패했다고 해서 그만두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고 뇌는 이 고민에 대해 꾸준히 생각할 것이다. 설령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안에서는 기억하고 고민할 것이다. 오랜 고민과 다양한 창의력이 그다음으로 생길 것이고 앞으로 성장할 기 회는 넓어질 것이다. 일단 직접 저질러 보고 그다음 책임지는 것은 말로만 생각으로만 했을 때보다 1000배는 났다. 


무조건 직접 경험해서 검증하는 해보자.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명대사이다.

이 길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길을 가보는 것이다. 머리로 생각하고 아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과 다른 경우가 많기에 자신이 존경하고 그 길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무조건 짧게나마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깊이 있게 가보고 싶다면 경험으론 부족하기에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여 경력을 쌓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비로소 이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아닌지, 적성에 적합하 것인지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작은 어렵고 마무리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시작은 경험을 쌓지만 마무리는 경력이 되기에 우리는 꾸준히 하는 법을 해보고 온라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접 경험하는 것이 나를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성장통이 될 것이다. “


여기 내 경험을 덧입혀 보자면 내가 사기당하고 알바를 정말 다양한 직종으로 알바를 해봤고 알바를 하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대응하고 어떤 알바든 실수를 하면 처음에는 당황하고 머리가 하얘지고 울먹거리며 마음속으로는 “그만둘까?”, “언제 끝나지?”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었지만 점점 알바를 하는 노하우도 생기고 서비스직을 주로 하면서 진상을 대하는 자세나 대화 방식, 사고가 발생하면 유연하게 대처하는 집중력 등 알바를 한 개를 오랫동안 한 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알바에서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어떤 분야의 알바라도 내가 해보고 싶었던 알바가 생기면 면접을 바로 보러 가고 면접 때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보는지, 사장님이 좋아는 면접 방식이라던지, 면접 tip들이 생기면서 매번 알바 면접을 보러 가면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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