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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rilim Nov 11. 2023

그럭저럭도 럭이다

@writing__merry

일이 많을 땐,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일이 없을 땐,

나는 지금 무얼하고 살고 있나 싶고

친구들의 잘지내냐는 물음에는


"응.."

"아니.."

이 두 단어로 설명하기에는 복잡하다.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을 때 쓰는 '그럭저럭'.



그럭저럭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면

내 마음이 편하다.



'그럭저럭'

그렇게 저렇게 하는 사이에 어느덧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로

-네이버국어사전-



근데 사실,

우리가 하고 싶던 말은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

그럭저럭. 이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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