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퀀텀점프 Feb 18. 2024

2주 차 나의 인스타 이야기

굼벵이도 느릿느릿 굴러갑니다

인스타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그 사이 내 인스타는 핑크색이 자꾸 삐죽삐죽 솟아나고 있다. 나는 정말 핑크를 사랑하나 보다. 이번주의 목표는 퍼스널브랜딩 강의 다 듣기, 인스타 인기계정 분석/알고리즘 분석하기, 1일 1 포스팅이었다.


클래스 101 강의를 수강을 정말 못했다. 핑계를 대자면 이 강의가 짧은데 별로 흡입력이 없다. 그리고 강의에 배경음악이 흐르는데 강의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 마치 강의를 가의가 아닌 감성적인 짧은 동영상처럼 만들어버린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강의를 수강하고픈 의욕이 안 생긴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데 나는 무덤을 수십 개를 만들 태세이다. 그냥 감정을 배제하고 꿋꿋이 들어야 한다. 이번주는 연휴가 있는 주말이니 딱 마음잡고 끝내야겠다.


인기계정을 다니다 보니 다들 자신만의 색을 뚜렷이 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저렇게도 얘기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용이 알차다. 도움이 되는 정보, 동기부여가 되는 정보들을 일목요연,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잘 쓴 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느낌이다.


인기 인스타인 어느 분이 글에서 이런 말을 했다. 소셜 미디어로 퍼스널 브랜딩을 할 때에는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블로그에서 대본을 만들고, 유튜브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그걸 줄여서 인스타에 릴스로 올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콘텐츠로 최대한 많은 노출을 시키고 구독자를 만드는 것이다. 참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나도 이렇게 진행해 봐야겠다. 그러면 나 이제 유튜브도 해야 하는 건가?


알고리즘을 타는 방법이 과거에는 해시태그였다면, 대형 광고사들이 해시태그를 점령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인스타 알고리즘은 해시태그에 의존되지 않는다고 한다. 프로필의 내용과 릴스와 같은 포스팅이 한결같이 같은 목소리를 낼 때 알고리즘이 카테고리를 인식하고 노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한결같은 콘텐츠, 즉 퍼스널 브랜딩이 잘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퍼스널 브랜딩 책을 읽고 좀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 할 과제이다.


영어 온라인 클래스는 잘 운영되고 있고, 오늘 무료 영어 줌 강의도 했다. 인스타를 통해 들어오신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기존에 속해있던 모닝루틴방에서 오픈 채팅방으로 여러분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그분들이 영어 공부 줌미팅에 참석해 주셨다. 16분이나 참석해 주셨으니 고마울 따름이다. 또 이걸 가지고 인스타 포스팅을 해야지.


인스타 팔로워가 시작 때보다 10명이나 늘었다!! 오오!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적은 인원이지만 동기부여가 된다. 왠지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을 하고 싶다.


이번주 계획을 총평하면, 인스타 포스팅 71%, 클래스 101 수강 10%, 인스타 계정 분석 40% 정도가 되겠다. 평균 실행력 40%. 반성해야 한다. 어찌 실행력이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클래스 101 수강을 안 한 것이 크다. 남은 2일 동안 최우선 과제로 끝내야겠다.


다음 주는 1일 1 포스팅 지속, 알고리즘 분석과 분석틀 알아보기, 퍼스널 브랜딩 책 읽고 적용하기, 남은 클래스 101 다 수강하기이다.


다음 한 주도 파이팅!!

이전 15화 엄마는 인스타를 시작했고, 딸은 인스타를 끊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