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퀀텀점프 Feb 23. 2024

인스타도 역시 책이 답인가?

책은 언제나 나의 해결책

퍼스널 브랜딩이라는게 알듯하면서도 모를듯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막히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책을 펼쳐든다. 내가 고민하는 답은 언제나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전에 누가 추천해줘서 사놓고 쳐박아놓았던 촉촉한 마케터님의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책을 꺼내 들었다.


목차 독서법을 최근에 배워서 우선 목차를 보고 책 실제 페이지와 비교한 후 목차를 우선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책 맨 앞에 있는 나의 브랜딩 성향 테스트를 해보았다. 나는 IF형으로 나왔다. IF형은 권위를 빌려서 브랜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한다. 즉, '정답'을 대신 생각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사람이 나의 브랜딩 전략이 되겠다. 왠지 나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사람들이 영어를 익히는데 길을 제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혼자서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손을 잡고 함께 가고 싶다. 그 영어가 인생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 듣기는 제자리에 멈추어있다. 클래스 101 강의 듣기가 나에게는 큰 저항성으로 다가온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을까? 나름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계획에도 넣었는데 영 실천이 안되고 있다. Atomic habits의 습관 만들기 4단계에서 cue는 있는데, craving이 없다. 즉 하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 것이다. 뭔가 당기게 만들어야하는데 생각을 좀 해보아야겠다. 진짜 잘게 쪼개어서 2분 동영상 강의 듣기도 오늘부터 실천해 보아야겠다.


1일 1포스팅도 3일째 중단되었다. 어떤 콘텐츠를 올릴지에 대해 생각하면 머릿속이 백지 상태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올려야한다는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여 나를 가로막고 있는 것 같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나,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가로 막고 있은 것이다. 인기계정들을 보다가 너무 주눅이 들었나보다. 쯧쯧쯧. 또한 요새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독서를 등한시 했더니 머릿속이 텅텅 비어버린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이전에는 약간 멍하니 있을 때 아이디어가 팡팡 터져나오더니 이제는 머릿속이 너무 고요하다. 인풋의 부재이다. 작년에 책을 20권 좀 넘게 읽었는데, 올해는 Atomic habits 원서로 딱! 한권을 읽었다. 지금이 2월말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심각하다. 반성하고 책 읽기에 시간을 쏟아야겠다.


퍼스널 브랜딩 책이 기대된다.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내 행동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매의 눈으로 관찰하면서 3주차를 잘 마무리하고, 4주차를 준비해야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