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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멈춰버린 시간
이 세상의 그 어떤 소음도
들리지가 않았다
마치 세상에 혼자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던 것 같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갈 곳을 잃은 사람처럼
소리 없이 흘러가던 시간들도
멈춘 늦은 밤
그저 구름이 가득한 밤하늘만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 채
어딘가 고장난 인형처럼
그저 그냥 그렇게 그 길 위에
나 홀로
세상 모든 게 멈춰버린 것 같이
그저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좋아하는 분야는 철학, 법학, 심리학, 사진, 영상, 그림, 캘리, 기획, 영화, 음악,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