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욱한 감정의 안갯속
한치도 보이지 않는 앞을
비틀대며 걷다 멈춘 길
안갯속을 허우적거리다
더듬더듬 손을 뻗어봐도
내민 손 위에 닿은 거라곤
오로지 빗방울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