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들지 못한 새벽녘
그런 날이면 몰려오는 생각에
흐트러지곤 했던 건
달이 떠 있어서였을까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떠오르는 온갖 생각에 파묻혀
지쳐 잠들곤 했던 건
그 모든 이유는
달이 떠 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조용한 밤
시끄러운 침묵이 두려웠던 걸까
다만, 그저 잠들지 못했던 그 밤을
하얗게 비추던 달이 있었다.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좋아하는 분야는 철학, 법학, 심리학, 사진, 영상, 그림, 캘리, 기획, 영화, 음악,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