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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NA Sep 01. 2024

서로 닮아있는 밤

어쩌면 우린 밤이 닮았을까.


달에 비추는 언어가

서로 닮아있어서.


나는 네가 필요했고,

너는 내가 필요했던

잠들지 못하는 밤.


차마 그 자체로 적히지 못한

단어들의 의미를 찾아 헤매었지


우린 새벽이 오길 바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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