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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진 자리

by EANA Mar 01. 2025

너와 나의 별이 지나간 자리

그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쩌면 다시 널 볼 수 있을까


다정한 너의 목소리와 미소는

여전히 남아 선명해지고


찬란하기만 했던 찰나는

하얗게 부서져만 가네


그러니 홀로 까만 밤 사이

불어오는 바람결에라도

 너를 불러볼밖에


지켜지지 못한 약속들만

아득히 남겨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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