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에너지, 방과후 돌봄 교사
내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는 섬마을 임대주택이 많다. 신혼부부 가정이나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계층,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이 구성되어있다. 성남시 외곽지역에는 복지사각지 대가 있다. 초등학교 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대상자들과 함께 약 8개월 낮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종합복지관은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의 이용시설 보다 유동적인 사업운영 형태이므로 다양한 복지사업 프로그램이나 자원 원조체계에 대한 영역을 파악하고 큰 분야의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필드 사회복지사 실무진분들과 함께 근무하기는 어려웠지만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같이 특별한 입무를 수행하며 슈퍼비전을 공유하며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곳, 아동복지분야는 주간보호시설과는 다르지만 지역아동센터와도 다르다. 하지만 “보호와 자립”이라는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하는 것이다. “정서적 결핍과 외로움”에 욕구를 담고 위기개입에 대한 대상자 발굴 은 필수적으로 목마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들처럼 정서적인 결핍과 외로움이 깊이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나의 역할은 부모로부터 고립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은 공감을 많이 되었고 정서적인 에너지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은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지원 교육, 문화교육, 사회적응을 위한 도움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성장의 어려움이나 양육 돌봄의 부족함으로 결핍 있는 아동도 있다.
방과 후 돌봄 교사는 아동 지도가 우선적으로 기본 바탕이 되어있으며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에 필요한 준비나 기타 파악할 수 있는 안목, 계획성, 서비스의 전문성 또한 뛰어나야 하기에 대면하여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외부 강사님들과도 자주 마주하고 친절한 응대력, 융화력이 필요했다.
대상자들을 관리하고 위기가정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면 지도와 면밀한 관찰력"이 필요하다. 지도방법은 이론 수험서가 아닌,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고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면 지도방법을 연구가 필요했다. 대상자들에 대한 실무적인 공부가 절대적이다라고 강조하셨다.
오후 시간에는 바쁜 업무 상황이었지만 팀의 담당 선생님과 팀장님의 슈퍼바이저 역할을 수행해주셨다.
퇴근할 때에는 어땠는지 간단한 피드백을 공유하였다. 회의시간을 가져 아동들의 하루의 상황과 특성을 공유하고 대면 제공 서비스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늦게 퇴근해도 큰 업무시간이었고 값진 시간이었다. 나를 이해한다면 그들의 마음에 깊게 공감을 얼굴과 비언어 메시지로 표현해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눈으로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한다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
생애주기별 “또래 집단 성장기부터 사춘기”까지의 대상자들이었다. 또래 아이들에게 지도 어려움이 봉착했다.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나의 예민한 감정들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욕구들과 자조집단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한부모가정의 한 아이가 휴대폰을 프로그램 시간에 사용하여 제지 지도를 하였지만 언어지도 수용이 어려워했다. 감정적인 반응이 올라온 아이의 단어에 나는 놀라 근무 도중 울고 말았다. 그날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교육연수로 부재하였는데 같이 부서에 계신 팀장님과 과장님, 사례관리 선생님의 도움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때 부서 팀장님의 질문에 큰 감동과 위로를 얻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으세요?” 동물로 답하라고 하셨다.
언뜻 보기엔 면접 질문처럼 난해한 것이지만 대답하기 어려웠다. 울면서 저는 곰 같은 존재의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대상자가 원하는 욕구를 현명하고 고충과 어려움을 잘 흡수한 든든한 존재이자 나의 옆에 있으면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존재요. 양면성을 지닌 성향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곰돌이라는 닉네임에 애착을
지녔다.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땀방울을 선사하며 외면으로 보이는 깨끗한 사무실의 직원이 아니라 발로 뛰고 직접 고충을 잘 담아내며 내면적인 성숙한 모습을 많이 관찰하였다.
그런 모습을 나도 겪어내고 감내 야하기에 여린 성향을 가진 약점 따위는 사치스러운 존재감이다. 출근 시간 한여름에 관장님과 함께 더운 조끼를 입으며 지역 탄천 주변에 쓰레기를 줍고 사업 현수막을 설치하며 하루를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한 모습을 보고 마음가짐을 배웠다.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오는 시간이면 급식을 먹고 오지만 급식을 먹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고 가정에서 잘 챙겨주지 못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이 있다. 에어 프라이기에 간편식 조리음식도 데우고 필요에 따라서는 아이들의 기호들을 잘 듣고 간식 메뉴를 선정하여 한 달 치 간식을 선정하여 조달청에 주문하며 컨펌을 받아야 한다. 근무 시작 전 항시 조급함은 간식 준비에 분주했다. 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였다. 피자나 떡볶이 등 중. 고등학생 사업팀이 먹는 걸 더 좋아하는 연령층이기에 직접 조리해달라고 하는 아우성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간식 시간도 행복했다. 좋아하는 가요들을 틀어주며 활력을 얻고 프로그램들을 듣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뿌듯했다. 해프닝이 하나 있다면 “치키 차카 초코초” 옛날 버전 만화 가요를 듣길 원한다며 신청곡을 받았는데 요즘 새로 나온 가요 “치키 차카 초코초”라는 노래가 있다며 5, 6학년 아이들에게 약간의 웃음을 선사받은 기억이 있다.
아이들은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가 있지만 사회복지시설에서의 간식 제공도 보호시설의 중요한
항목이었다. 기관이 운영하는 하나의 평가지표이며 실적에 직접 기입하여 보호가 잘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요소이다. 집에 돌아가면 간식을 먹고 불편함이 없었는지, 지금 당장 먹고 싶지 않으면 집에 가서 먹고 싶을 때엔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업무 중 하나이다. 보호자분들의 안심 요소가 될 수 있고 그 요소를 만족하지 못하였을 땐 민원의 요소로 들어간다. 주간보호시설도 아동보호시설에서도 나의 성격의 단점을 간파할 수 있다. 사소한 문제점이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미리 알 수 없는 대면 업무에 스트레스가 많다. “만족”이라는 가치관은 개량적으로 수치화할 수 없는 실적이었다. 지나치게 근무평가와 인정에 쉽게 쏠리는 성격이었다. 스스로를 강하게 채찍질했다. 전 직장 선임 선생님의 습관을 그대로 닮지 말고 나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것이 힘들었다. 종합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호흡하는 일에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램 들중, 특히 “레진 아트”로 재료를 꾸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파스텔 톤의 색감들을 가득 넣어 글루건으로 모양을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님도 아이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 나보다 강사님을 좋아하였다. 그만큼 강사님과 아동들의 라포 형성이 아이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요한 실적으로 작용했다. 이쁘게 사진을 찍어주고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땐 “할 수 있어! 우와 ~잘했네”라고 가득 칭찬을 제공하였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고민?이라면 나의 목소리는 중저음의 톤이다.
음성 교정을 받을 때 높낮이를 가장 많이 염두하고 코칭받았지만 쉽지 않았다. 아동 하나가 나에게 “선생님, 너무 영혼이 없어요”라고 말을 했다. 아이들에게 “^^활짝 웃으며 좀 더 노력해볼게”라고 대답했다. 영혼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필요한 건 진정한 마음이다. 정서적인 아픔을 공감하고 담아내며 복지사각지대의 사회복지환경을 이해하는 마음이야 말로 서류업무 보다 중요했다.
나도 "누군가로부터 잘했다, 할 수 있어"의 음성이 들리면 진정한 마음에 큰 위로로 힘을 받고 불끈하며 열심히 근무하는 근로자이었다. 한때 안주 없이 마시는 술을 잘 마시며 냉철한 선임 선생님으로부터 결국 칭찬 한마디가 듣고 싶을 정도로 욕심내었었다. 그러한 점이 필요 이상으로 나를 괴롭혔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칭찬 한마디가 그리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