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름은 누그러지고 있다만

by 시쓰는구링

무정부 상태에 빠진 것을

경계하지 아니하였다


통제를 바라야 했던 것을

그리 하지 아니하였다


그랬더니

그랬더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었다

지우려 해도 떠오르는 것이었다


온종일-


너를

그리는 것이었다.








keyword
이전 07화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