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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가지 드리운 교단 앞에
06화
한문 교육, 저는 외국어 선생이 아닙니다.
한문 교사의 독백
by
우산
Feb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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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고등학교 교사가 된다. 고3 한문 수업,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기초부터 하되 속도를 좀 내고 수능 어휘와 교과진도를 연결해서 학습지를 만들자.
고3은 10월까지 등교 수업이다.
다른 과목 공부한다고 설명 안 듣는 아이 있으면 뭐라해야 하나 이런저런 궁리 끝에 등교지만 온라인 영상을 알차게 만들어 올려놓고 설명 놓친 부분을 10여분 자유롭게 듣게 하면 필요하다 느끼고 수업 들을까.
선택과목 교사의 고민. 내가 줄 수 있는 걸 주고 선택해서 가져가게 하자.
그런데 한자 어휘가 국어의 70%가 넘는데 왜 한문을 외국어 교과 중에 넣고 선택해야 하지. 다산 선생님이, 율곡 선생님이 외국어 저술을
남긴 건가. 이순신 장군은 전쟁 중에 외국어로 일기 쓰셨나.
새 정부는 이 언어의 근본적인 문제를 맥락부터 바로 놓아주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수능 과목에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은 것에 공부의 가치를 두고 있으니.
한문쌤 왈, 수능은 순간이고 언어는 숨 넘어가기 전까지 해야 할 말이라고.
고민 끝에 영상수업을 만들어봤다.
https://youtu.be/NtIn4fkGb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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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교육, 저는 외국어 선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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