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써니 Dec 09. 2023

안녕하세요. 유치원 학부모님.

방과후 선생님입니다.

직장에 다니느라 힘드시죠. 

집에 계시는 어머님들도 편히 쉬시지 못하는 것 압니다. 


저도 지나온 길이니까요.


평일 오후 2시 이후까지 유치원에 아이 맡기실 땐,

방과후 선생님을 더욱더 신뢰하시는 마음이 더 클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오전 유아교육과정 시간이 끝나고 하원할 땐,

담임선생님과 더 소통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방과후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하원할 때 저를 만나지요.


하원하는 그 짧은 시간,

어머님들과 인사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관찰한 모습들에 약간의 저의 견해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지요.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어떻게 지냈는지,

매우 궁금하실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죠.

아이가 이쁘기도 하지만, 유아기에는 장점을 더 발전시키는 방향이 발달과정에서 더 낫기 때문이죠. 

교육적 효과도 높고요.

부모님들 기분 좋으라고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유아기 일반적인 특성 때문에 그렇답니다.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면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가장 많은 시기라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아기에 꼭 지켜야 할 것,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해드리려고 해요.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 이야기를 이제 풀어보려고 해요.

부모님이 기분 나쁘시다고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될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게 할 순 없으니까요. 


조금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