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운 걸 가진다는 건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자체로 축복이면서도 동시에 두려움이다.
Benson Boone의 “Beautiful Things”는
그 아름다움 앞에서 느끼는 벅찬 감사와 깊은 불안을 동시에 노래하는 곡이다.
“I’ve been afraid of losing all the beautiful things.”
사랑하는 사람을 얻었을 때,
삶이 이전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따뜻해졌을 때,
우리는 알게 된다.
그 모든 것이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함께 따라온다는 것을.
노래는 아주 조용히 시작한다.
마치 기도를 올리듯,
자신이 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로 첫 마디를 열지만
점점 벤슨 분의 목소리는 절규에 가까워진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
거칠게 터지는 보컬은 사랑을 지키고 싶다는 절박함으로 이어진다.
Benson Boone은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American Idol’을 통해 주목받은 이후, 틱톡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그의 음악은 팝과 발라드의 경계에 서 있으면서도,
항상 감정이 주인공이 된다.
“Beautiful Things”는 마치
고백과 기도, 축복과 불안이 뒤섞인 하나의 감정 편지 같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이 노래의 떨림이 곧 나의 심장박동처럼 느껴질 것이다.
특히 후반부의 반복 구절은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의 벼랑 끝처럼 들린다.
음악은 더 이상 노래가 아닌,
마음의 흔들림 그 자체가 된다.
이 곡은 사랑이 왜 아름다운지,
그리고 왜 그토록 두려운지를 동시에 말해준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누군가를 더 사랑하고 싶어지면서도
한편으론 그 감정이 무서울 만큼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