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응지음이지영 Aug 20. 2021

010. 나를 둘러싼 편견에 맞설 수 있나요?


'장래희망'


아마 아주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꼭 한번 숙제처럼 칸을 채워

제출해야했던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나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늘 쓰던 것을 또다시 물어 대답하기 귀찮았나요?

아니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서 끙끙 고민했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나는 항상 쓰고 싶은 단어가 있었는데

"너는 이런 직업을 가져야 돼."

"저런 직업은 오래가지 않아."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쓰라고 하시는 것들을

시키는대로 받아적어야 해서

왠지 풀이 죽은 기분이 들지는 않았나요?


장래희망, 꿈, 갖고싶은 직업...

이름은 조금씩 달랐지만 꼭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고,

아주 행복해 질 것 같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 '직업'이라는 게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해진 것처럼

굳어져버린것은 아닐런지요.


누군가는 꿈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직업이름'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라고 쓴다는데


우리는 어릴적부터 내 꿈에 대한,

나의 가능성에 대한 편견에 가로막혀

더 이상 그 꿈에 이름을 붙이지 못했던

그 때로부터 다시 출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견에 맞서 나의 희망과 가능성을

조금씩 드러내는 기회를

우리는 해마다 적어왔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주변에서 나에 대해 하는 이야기들 중 내가 편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주변의 편견에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나요? 그것은 무엇 때문이었니요?




     주변의 편견을 깨뜨릴 나의 가능성을 시험해 본 적이 있었나요? 그 결과는 어땠나요?




     편견에 가로막혀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전 09화 009. 나의 특별함, 그리고 두려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