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딸과 만나기까지 100일간의 기록
03화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Gigantes Yang
Jul 25. 2024
D-70, 30주
D-70
30주
오늘로써 30주 차에 진입했다.
뱃속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참 잘 간다.
행복하게 잘 간다.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
는 아빠의 마음.
오늘은 엄마가 뼈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먹고 싶어
서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더라.
맛있지 뼈해장국. 아주 맛있지.
우리
기쁨이도
좋아하는 듯
엄마가 다 먹기를
얌전히
기다리는 듯했다.
엄마 아빠를 닮으면 분명
못 먹는 음식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아빠는 이유식도 모유로도 안 되는 바람에 일찍부터
고
기를 갈아서 먹였다고 했다.
엄마와 아빠는 덩치만 다르지 먹는 건 거의 경쟁 수준이다.
둘 다 너무 잘 먹는다.
우리 아이가 음식을 가린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2024년7월: 외출]
30주 차에 진입한 지금 우리 아이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엄마의 선한 마음과 눈을 닮았기를 항상 바라고
또
바란다.
곧 만나게 될 우리 딸.
아빠하고 엄마는 기다리고 있을게.
금방 보자 우리 딸.
사랑한다 우리 딸.
keyword
엄마
딸
딸바보
Brunch Book
딸과 만나기까지 100일간의 기록
01
딸바보 아빠
02
D-71, 71번 훈련병
03
D-70, 30주
04
D-69, 보고 싶은 우리 딸
05
D-68, 아빠는 오늘 지방연주
딸과 만나기까지 100일간의 기록
Gigantes Yang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Gigantes Yang
소속
딸바보
직업
예술가
딸바보 | 현대음악 작곡가 | 지휘자 | 음악 교육자 입니다.
구독자
52
제안하기
구독
이전 02화
D-71, 71번 훈련병
D-69, 보고 싶은 우리 딸
다음 04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