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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Gigantes Yang
Dec 30. 2024
D-14, 2주
D-14
2주
이제는 하루하루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단지 며칠 앞당겨졌을 뿐인데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출산 후에 우리 딸이 처음으로 집으로 입성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도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집안 대청소도 해야 하고 차 안에도 한번 제대로 청소를 해야 한다.
엄마랑 아빠가 덮는 이불빨래도 해야 한다.
엄마 아빠는 집안 정리도 하고 우리 딸이 처음으로 함께 지낼 집이 깔끔하고 포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세상 바깥으로 나와서 경험하게 될 모든 것들이 다 처음인데
좋은 기억부터 심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 않을까.
[2024년 12월: 돌사진]
다음 주면 거의 모든 행정일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출산 직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엄마를 위해 옆에 붙어있는 건 아빠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
태어날 때가 되면 아이의 움직임도 조금씩 줄어든다고 하는데,
우리 딸도 그런 듯 조용한 날도 있다.
물론 반대로 왕성한 날에는 몸으로 그 충격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엄마다.
그래도 이제 곧 태어날 아이가 뱃속에서 평균 2시간 이상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엄마는 오히려 아이의 발차기가 반갑기도.
우리 딸 이제 곧 보네?
부모가 처음이라는 핑계는 대고 싶지 않지만 많이 부족할 거야.
우리 딸도 태어나서 모든 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겠지만
엄마 아빠가 항상 옆에 있으니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사랑한다 우리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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