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기쁨아

D-1

by Gigantes Yang

기쁨아


기쁨아~ 아빠야~


우리 내일이면 본다 그치?


우리 딸은 어떤 모습일까 무척이나 궁금하구나.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을 맞이할 준비가 다 되었단다.


제왕절개를 앞둔 엄마만 빼고 모두가 긴장하고 있구나.

엄마는 마음이 편하다고 하는 거 보니깐

역시 엄마의 힘인가 싶기도 해.


아빠는 며칠 전부터 긴장을 하게 되는구나.

걱정이 앞선 긴장보다는 우리 딸을 어떻게 맞이할까 가 맞겠지 싶어.

무슨 말부터 해줘야 할까... 가 제일 고민이구나.


엄마가 우리 딸을 품은 기간 동안 아빠가 참 부족한 게 많았는데,

돌아보니깐 엄마를 자주 서운하게 하기도 했구나.

우리 기쁨이를 만나는 내일부터 만큼은 더 잘하는 남편이자 우리 딸의 아빠로 있어야겠다는 생각뿐이란다.


오늘도 엄마뱃속에서 고생 많았지?


태어나서 엄마하고 아빠하고 퇴원하면서도 당분간은 이런저런 검사도 받으면서

우리 딸 건강 체크도 해야 할 거야.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금방 지나고 나면 괜찮을 거야.

무서워할 필요도, 아파할 필요도 없단다. 엄마 아빠가 항상 옆에 있을 거야.


KakaoTalk_20250213_074238192.jpg [2024년 4월: 딸과 아빠]


우리 기쁨이, 우리 딸 기쁨아.


내일이면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서 엄마와 아빠 품에 안기게 되면 무슨 말이 제일 먼저 듣고 싶을까?


오래전부터 함께해 온 듯 어색하지는 않을 거야 우리. 그렇지?


우리 딸이 벌써 나온다니 믿기지가 않아.

태어나서 엄마 아빠하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자.


엄마 아빠와 함께 해줘서 고맙구나.

우리의 기쁨이자 행복인 우리 딸.


내일 보자 기쁨아.

오늘도 엄마 뱃속에서 좋은 꿈!


아빠가 많이, 제일 많이 사랑한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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