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독서

지하철은 나의 도서관이다.

by 정제이

지하철로 출근하는 30분 정도의 독서 시간이 쌓여서 읽은 책이 꽤 된다.

11월이 열흘 지난 오늘 이 달에만 3권째 독서가 마무리되는 중이다.

퇴근길엔 지쳐서 sns를 하거나 티브이를 보며 보낸 시간이 꽤 됐음에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스스로에게 마구 칭찬을 안겨주는 중이다.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읽을 땐 포스트잇이 부족하도록 표시해 가면서, 눈물이 왈칵할 만큼 감동적인 문구들로 인해 행복했다.

[컨셉진 84]호를 읽을 땐 재밌는 이야기들을 읽느라 지하철 내리기가 아쉬웠더랬다.

[진심의 공간]을 읽고 있는 요즘은 저자의 말갛고 고운 마음과 건축물의 각 요소들이 어우러져서 잔잔한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지하철이라는 이동수단이 요즘은 더없이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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