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랜토리노

2018.10

by 온다

돌무더기 같은 기준을

하나둘 무너뜨려 묵직이 바라본다


어떤 멋진 어른을 만나고 나면

어린아이와 눈을 맞출 때와 같이

지긋이 바라보게 된다


그 분은 노랫말이 없는

쉼표가 가득 차 빈,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듯했다

keyword
일요일 연재
이전 05화존 말코비치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