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포럼 6회차 _ 판권연구소 박성혜 대표
즐거움을 연구하는 판권연구소
판권연구소 박성혜 대표는 역삼동에 써니랜드 카페를 운영중에 있다. 써니랜드 카페 이층에는 판권연구소 사무실이 있다. 판권연구소는 '즐거움을 연구합니다' 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웹툰, 미디어콘텐츠, 게임, 머천다이징, 영화, 애니메이션, 컨벤션 등 IP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유학중에 본 사업을 기획하여 시작한 박성혜 대표는 굉장한 카리스마와 실행력을 갖춘 여성기업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유학중에 사업을 시작한 박성혜 대표는 판권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국내 웹툰 작품을 중국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수출 비즈니스를 시작하였고 상당히 많은 중국 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매출을 창출시키고 있다. 사실 한류 문화가 강세이기는 하나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성 상 한국 콘텐츠의 시장진입이 쉬운 길은 아니었을텐데 다양한 사업적 매력이 궁금해질 수 밖에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당을 충전시키는 박성혜 대표는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야기, 여성으로서의 어려움 이었던 경험,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업을 시작하며 써니랜드를 설립한 이야기 등 굉장히 많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포럼을 통해 나누어 주었고 중국에서의 실제 유학생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핑크공주 박성혜 대표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낮아진다
박성혜 대표는 핑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우려를 듣기도 한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 전체를 다 핑크로 물들일 정도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박성혜 대표가 한 이야기중에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 남겨본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존중과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한 지지가 없을 때 많은 낙담과 함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는 박성혜 대표.
어려서부터 삼남매중에 가장 공부못하던 딸이던 나는 늘 무언가를 할때 오래 유지하지 못하던 성격이었다. 배우고 싶은게 많고 하고싶은 일도 다르던 그때 가족들은 늘 한낮 이벤트나 핑계처럼 취급하였고 그래서 계속 할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게 박성혜 대표가 이야기한 자존감 문제였던 것 같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주위 사람의 지지와 존중 그리고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다.
여성스타트업에게 지지와 격력, 믿음과 응원은 꽤 좋은 동기부여와 원동력이 된다. 하고 말고의 결정에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는 확인이 없다면 사업을 영위하기 힘든것이 스타트업이다. 늘 혁신적이어야 하고 늘 환경과 사회의 이점을 위해 그 와중에 수익 창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있어 오랜 시간과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속과 안정을 위해 오랜기간 같은 니즈를 연구하고 동일한 미션이 유지되기 위해서 솔루션에 대한 확신과 확고는 매우 중요한 힘일 수 밖에 없다.
여성기업가들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