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는 남편 감사합니다만
자신의 어린이자아가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으면 상대방의 어린이자아가 보내는 신호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무서운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대방의 부모자아가 무서워도 그 사람의 어린이자아는 사랑할 수 있다. 교류가 까다로울 때 상대방 안에 있는 어린아이를 보면서 생색내며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아끼며 어린이자아에게 말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상대방의 어린이자아에 반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부모자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해리스, 2020, 151).
교류를 할 때마다 어른자아가 부모자아와 어린이자아와 현실 세계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취할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할수록 어른자아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해리스,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