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7개월 자녀를 둔 엄마의 사연
원래부터 술을 좋아했어요.
뭐 그렇다고 흥청망청 취할 때까지 마시지는 않았지만 한잔씩 먹으며 사람들과 수다를 떨거나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게 제 낙이었어요.
당연히 임신하고 나서는 술을 마시지 않았어요.
의지였다기보다는 몸이 힘들어서 술 생각이 안난 것 같아요.
출산 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드니까 술이라는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제 조금 육아에 적응이 되고 여유가 생기니 자꾸 술생각이 나요.
제가 모유 수유 중이라 좀 신경이 쓰이네요.
무알콜 맥주도 마셔봤는데 뭔가 술 같지는 않았어요.
혹시 술을 마시게 되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걸까요?
상담에 앞서 무작정 아기를 위해 참으라는 말은 다소 무책임하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모유 수유 중에는 술을 안 드시는 게 제일 좋죠.
하지만 힘든 육아 속에서 본인이 가장 원하는 것을 참음으로써 생기는 스트레스 등 역시 좋은 것은 아니에요.
정말 술로 육아의 고단함이 사라지고 다시 아기를 돌볼 힘이 날 수 있다면 꼭 그 적당량을 지켜주세요.
적당량은 알콜로 치면 13~14g 정도입니다. 한 잔 정도이지요.
당연히 그 한 잔을 마시게 되면 최대 3~4시간까지 모유에서 알콜이 나오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 이상 모유 수유를 중단하셔서 젖이 차오르신다면 유축을 해서 버려주시고 유축이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유축과 직수가 전혀 없다면 유방에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체중별 알콜이 완전히 분해되는 시간에 대한 정보를 찾으실 수 있어요.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측정하려면 아마 세상의 모든 저울을 다 가져와도 부족할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